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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의 소화기질환

저번에는 강아지의 비만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이번에는 강아지의 소화기는 어떤 구조인지 어떤 질병들이 있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적어보겠습니다!

동물들은 세포분열, 성장발육 및 운동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영양소는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이를 통하여 공급받아야 합니다. 식이가 체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위장점막을 통해 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운반되어야 하고 소화효소와 관련된 기관은 간과 췌장입니다. 소화관이나 간, 췌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 소화기 질환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겨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강아지의 소화기질환과 췌장 질환에서 식이의 선택은 고민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이며, 보호자가 치료 시에 식이의 역할을 이해하고 따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기의 구조와 기능

강아지의 소화기관

이 외에도 소화와 흡수를 위해 여러 가지 효소를 공급해 주는 부속 기관으로는 타액선, 간, 췌장 등의 부속기관이 있습니다.

입과 식도 : 입은 식이가 체내로 들어오는 입구로 일부 당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분비됩니다. 이곳에서는 식이를 소화하기 쉽도록 잘게 부숴주며 식도를 통하여 위로 내려가게 합니다.

위 : 섭취한 식이를 저장하며 단백질의 소화가 시작되는 곳이지만 아직 흡수되지는 않습니다. 위액은 염산, 펩신, 점액으로 되어있으며 염산은 약간의 당분 분해 능력과 강력한 살균작용이 있어 식이에 포함된 세균을 무력화시킵니다. 펩신은 단백질을 분해하며 점액은 당단백질로 엽산과 펩신이 위점막에 가해지는 기계적, 화학적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며 비타민B12의 흡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소장 : 소장은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십이지장은 췌장으로부터 췌관, 담낭으로부터 담관 개구부가 있어 이로부터 소화효소를 공급받습니다. 소장은 영양소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넓은 표면적을 가지게 되는데 내부 표면은 주름이 많고 융모가 있습니다. 췌액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립신, 지방 분해효소인 스테압신, 당분 분해효소인 아밀롭신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영양소는 주로 흡수되는 부위가 다른데 아미노산과 당분은 소장 전체에서 골고루 흡수되지만 지방산은 주로 공장에서, 철분은 십이지장에서, 비타민 B12는 회장에서 흡수됩니다. 수분은 상부 소장에서 일부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장에서 흡수됩니다.

대장 :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장의 기능은 미생물에 의한 소화, 수분과 전해질의 흡수, 대변의 저장 기능을 합니다. 소화와 흡수는 대부분 소장에서 이루어지며 대장에서는 소화효소의 분비가 없기 때문에 소화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와 발효에 의하여 일부 소화가 되지만 지방은 대변으로 배설된다.

소화기질환

소화기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 식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소화기 질환은 반드시 식이조절을 해주어야 하며 소화기 진환의 식이 관리는 성분의 변화, 영양상태, 식이의 형태 등 여러 가지가 영향을 줍니다. 소화기 질환에서 장기간 약물 치료를 할 경우 식이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상부소화기질환

● 창상 및 수술 : 인두와 식도의 치료는 느리게 진행되며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민감하다. 소화관 감염, 창상, 수술이 있을 경우 음식물의 구강 급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3일 정도 지난 후에 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급여해도 좋습니다. 초기에는 칼로리가 높은 액상의 식이를 1주일이나 그 이상 급여합니다.

● 토출 : 토출은 구토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토출은 음식물이 구강이나 식도를 통하여 들어가 위로 들어가기 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강아지에서 거대식도는 대부분 토출에 의한 것으로 식도염이나 열공 탈장 등이 해당됩니다. 거 대식도는 식도가 확장된 것으로 근무력증이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 구토 : 구토는 위와 십이지장이 심한 자극을 받거나 지나치게 팽창하여 반사적으로 위 내용물을 밖으로 토해내는 것입니다. 식이의 목표는 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위의 공복 시간을 늘려주고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구토가 있을 경우 2~3일 정도는 식이량을 줄여주거나 자주 급여하여 위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지방이 적은 식이로 권장됩니다.

소장질환

● 설사 : 구토와 설사의 관리는 먼저 탈수, 전해질, 산-염기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의 목표는 장의 운동과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설사는 지사제가 자주 이용됩니다. 만성 소장성 설사인 경우 영양 불량이 많은데 비경구적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식이 목표는 지방 함량이 낮고 유당을 함유하지 않으며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식이를 급여합니다. 식이성 섬유소를 증가시켜 소장의 운동성, 수분 균형, 미세융모를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소장에 많은 양의 섬유소 들어가면 독소를 완화시키고 수분을 흡수하고 호르몬, 신경, 평활근, 효소분비, 소화, 흡수 등이 상호 작용하여 소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킵니다.

● 소화이상 : 체형 및 정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소장을 통해서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실패하는 것이 영양 불량입니다. 영양 불량을 병태 생리학적인 면에서 보면 소화 불량과 흡수 불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방변은 대표적인 영양 불량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 소화 불량은 소화관 내의 소화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며 위, 췌장, 담관의 기능 부전으로 인한 결함입니다. 강아지에서 췌장의 외분비 부전은 췌장의 라파아제를 분비가 감소되어 지방을 가수분해하는 지방 소화 불량에 의합니다. 췌장의 외분비 부전을 개선하기 위하여 고안된 식이는 소화력이 높고 섬유소가 적은 식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 흡수 불량 : 임파를 포함한 소장의 점막에 구조 및 기능이 변화에 의한 질병이 흡수 불량의 원인이 됩니다. 임파관 확장증, 폐쇄, 임파관의 팽대는 지방을 제한한 식이가 요구됩니다. 강아지의 임파관 확장증은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단백질을 함유하며 지방산을 감소시켜 임파의 흐름과 단백질의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고, 저지방, 고단백은 임파관 확장증의 식이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대장질환

● 대장염 :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 발생하여 일으키는 질병으로 강아지에서는 흔합니다. 대장염의 식이 목표는 고섬유소, 잔류물 최소화 새로운 단백질과 탄수화물 원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장염에서는 고섬유 식이를 급여할 경우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변비 : 변비는 수분의 과다 흡수로 인해 변에 수분이 없어 딱딱해지기 때문에 배변이 어려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변비의 성공적인 식이 관리를 위해 불용성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식이를 급여합니다. 불용성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이는 장내용물을 증가시키고 수분을 증가시키며 결장 내 압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변비의 치료에 첫 번째로 선택됩니다.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배변의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입니다.

● 췌장염 : 췌장염은 비만인 경우 많이 발생하며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고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기 때문에 고화불량 상태가 됩니다. 췌장염의 식이 목표는 췌장액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식이의 구강을 통한 섭취는 췌장액의 분비를 자극합니다. 지속적인 효소의 분비는 췌장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은 아미노산이나 다른 영양소에 비하여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를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영양소의 균형이 잡힌 저지방 식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합니다. 그러므로 처음 며칠 정도는 식이를 감소시키거나 금지시킵니다. 식욕이 회복되면 하루에 여러 번 소량씩 나누어 급여하며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력이 좋은 단백질과 지용성 비타민과 비타민 B12를 공급합니다.

식이계획

이상적인 식이는 새로운 단백질원의 수가 감소되고 소화력이 높은 원료를 사용하고 단백질 과다를 피합니다. 첨가물과 아민류를 피하고 성장 단계와 상황에 적당한 영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새로운 단백질원을 사용하고 종류도 한두 가지 정도로 합니다. 가정에서 만들 경우는 식물성 단백질원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단백질을 감소시켜 알레르기원이 될 수 있는 요인을 감소시킵니다. 여러 회사에서 일반 사료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새로운 단백질원과 제한된 단백질을 사용한 사료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백질을 가수분해하여 만들어지는 제품도 있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사료는 강아지에게 새로운 단백질원과 영양 균형이 적절하게 조절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식이 알레르기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인이 되는 식이나 식이 첨가물을 피하는 것입니다. 증상의 개선을 위해 항히스타민제도 효과적입니다. 알레르기원이 되는 단백질원은 평생 급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비만에 이어서 소화기 질환에 대해서도 적어보았습니다. 소화기 질환에서는 식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자들도 잘 알고 급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보호자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만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밑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2023.05.10 - [반려동물] - 강아지 비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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